아크로폴리스 Acropolis

도시 위에 또는 높은 곳의 도시라는 고대 그리스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신전을 짓고 도시 방어용 요새와 같은 역할을 했던 곳으로 세계문화유산 1호인 파르테논 신전과 니케의 신전을 바라보면서 프로필레아(정문)을 통과하면 언덕 위에 신전과 에렉티온 신전 등이 있습니다.

파르테논 신전 Parthenon

수천년간 웅장한 자태로 아테네 시가지를 내려다 보며 지켜주는 수호신인 파르테논 신전은 아테네 여신을 모시던 곳으로 세계에서 가장 균형 잡힌 건축물로 도리아 양식의 건축물 중 최고로 꼽히며, 첫 번째 세계 문화유산으로 보호되고 유네스코를 상징하는 마크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무명용사의 비 Mnimio Aonostou Stratiotou

1923년 터키와의 전쟁에서 전사한 병사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비문 부조가 세워져 있습니다.

신타그마 광장 Syntagma Square

신타그마는 '헌법광장'이라는 뜻으로 1843년 이곳에서 최초의 헌법을 공포하고 기녀마여 만들어진 광장으로, 광장에서 뻗어난 에르무 거리, 미트로폴레오스 거리는 대표적인 쇼핑가이며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고대 아고라 Agora

고대 그리스의 도시들에 있었던 열린 '회의의 장소'로 도시의 운동, 예술, 영혼, 정치적 삶의 중심지였습니다. 초기 그리스 시대에(BC 900-700년 경)에 고대 그리스의 시민으로 분류되던 자유민인 남성은 아고라에서 국방의 의무를 위해 모이거나, 왕, 의회의 통치의 발언을 듣곤 했습니다. 후기 그리스 시대에, 아고라는 상인들이 콜로네이드 아래에서 그들의 상품을 팔기 위한 노점, 상점 등을 운영하는 시장의 기능을 제공했습니다. 고대 아테네는 그들의 중심가에 큰 아고라가 있었던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했고 아테네의 지배자인 페이시스트라토스와 히피아스 아래에서, 아고라는 약 600에서 750 야드의 열린 정사각형 공간으로 정..

국립 고고학 박물관 Nationl Archaeological Museum

아테네 국립 고고학 박물관은 그리스 아테네에 위치한 박물관으로, 그리스에서 가장 큰 박물관입니다. 19세기에 아테네와 근교에서 발굴된 유물을 보존, 전시할 목적으로 만들었졌으나,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비잔틴 시대에 이르는 수많은 유물과 조각품 및 미술품 등이 모여, 현재는 11,000 점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루트비히 랑게(L.Lange)가 디자인하고 질러(E.Ziller)가 리모델링한 신고전주의 양식의 건물로 에게 문명, 미케네 문명 등의 선사시대 유물부터 방대한 조각 컬렉션, 도기 컬렉션까지 전시되어 있습니다.

플라카 지구 Plaka

아크로폴리스와 고대 사원 인근의 산 중턱에 자리한 플라카는 좁은 자갈길을 따라 보석, 의류, 현지 도예품을 판매하는 자그마한 가게들이 줄지어 있는 친근한 느낌의 마을입니다. 노천카페와 가족이 운영하는 타베르나는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며 씨네 파리스의 야외극장에서는 고전 영화를 상영합니다. 근처의 아나피오티카 지역은 그리스의 섬을 떠올리게 하는 흰색 집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헤로데스 아티쿠스 극장 Odeon of Herodes Atticus)

고대 아테네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세워진 공공 건축물로 로마 태생의 그리스 귀화 정치가인 헤로데스 아티쿠스가 죽은 아내 레길라를 추모하고자 건축하여 아테네 시미에게 기증한 곳 입니다. 아크로폴리스 남서 기슭에 있는 야외 음악당이자 극장으로 약 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객석이 있습니다.

제우스 신전 Temple of Olympian Zeus

그리스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의 동쪽에 있는 신전으로, 올림포스 12신 중 최고신 제우스에게 바쳐진 신전입니다. 기원전 6세기, 참주 정치의 아테네 시대에 건설이 시작되었지만, 고대 세계 최대급인 성전은 완성시킬 수 없었고 성전의 완성은 2세기에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로마 제국 시대를 통해 지어진 성전에서 이 성전은 최대의 것이었습니다.

리카비토스 언덕 Lycabettus Hill

아테네에 있는 해발 277m의 언덕으로, 아테네 시내에서 가장 높은 언덕으로 아테네를 360도로 조망할 수 있습니다. 언덕 기슭에는 소나무로 덮여 있으며, 두 개의 언덕에는 19세기에 지어진 게오르기오스 성당과 리카비토스 극장, 레스토랑 등이 있습니다. 산기슭과 정상은 1960년대에 만들어진 케이블카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모나스티라끼 광장 Monastiraki Square

아크로폴리스 근처 구시가지에 위치한 모나스티라키 광장은 여행자라면 꼭 한 번쯤은 들리는 장소입니다. 환전소, 기념품 가게, 각종 유명 레스토랑 및 까페들이 포진해 있는 곳이고 아테네 여러관광지보다 관광객들로 항상 북적이는 곳입니다. 모나스티라키라는 말은 '작은 수도원'이라는 뜻으로 지금의 '판타나사 교회'의 옛 이름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광장이름도 거기서 유래했으며 없는게 없는 아테네 벼룩시장도 상시 열려 볼거리가 아주 풍부하답니다.

아레오파고스 언덕 Areopagus

헤파이스토스 신전 가는 길에 볼 수 있는 이 언덕은 '아레스 신(Ares)의 언덕(Pagos)'이라는 의미입니다. 아레스 신에게는 알키페라는 딸이 있었는데, 포세이돈의 아들인 할리로티오스가 그녀를 납치하려고 합니다. 아레스는 자신의 딸을 건드린 할리로티오스에게 화가나 그를 죽여버립니다. 아들이 살해당해 격분한 포세이돈은 아레스를 신들의 법정에 고발하는데, 이때 신들은 지금의 아레오파고스 언덕에 모여 최초의 살인 재판을 열었다고 합니다. 이후에도 이곳은 신과 인간들의 법정이 되어 정의를 구현하는 장소가 되었으며, 그리스인들은 대법원 이름을 아레파고스로 지어 지금도 그정신을 이어오고 ..

필로파포스 언덕 Philopappos Hill

필로파포스(Philopappos)는 고대 로마시대 집정관의 이름입니다. 아테네인들은 관대한 정치를 베풀었던 그에게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그가 죽은 후 추모탑을 세우고 이 언덕에 이름을 붙여'필로파포스 언덕'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언덕 꼭대기에 세워진 추모탑과 거기서 바라보는 아테네의 아름다운 전경으로도 유명하지만 이곳이 바로 소크라테스가 죽음을 맞이한 장소라고 전해지는 '소크라테스 감옥'이 위치해 있어서 더 유명합니다.

소크라테스 감옥 Socrates' Prison

너 자신을 알라(gnothi seauton)는 고대 격언으로 유명한 소크라테스는 플라톤(Plato),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와 함께 고대 그리스 철학의 전성기를 이룩한 인물입니다. 말년의 생애 정치적인 문제로 감옥에 갇히고 이곳에서 독배을 마시고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둔 장소입니다.